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감사의 계절에 눈물 내리고... 토해낸넋두리後  


  "* 감사의 계절에 눈물 내리고... 토해낸넋두리後"
예상하고 있는 출판 계획 상으로 보자면
세번째 詩集이 될 詩들의 묶음입니다.

2010년 후반기부터 2012년 봄까지의 詩를 모았습니다.

역시 힘든 세상살이의 단면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詩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고달프고 버거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새롭게 거듭나는 미래의 또 다른 삶과
행복의 추구에 관한
보헤미안 林森의 깨달음의 속내가
절절하게 배어나고 있습니다.

비단 詩人 만의 이야기가 아닌
세상 모두의 이야기이며,

그렇기에 누구나가 스스로
화수분처럼 솟아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라 여기면서
차례 차례 감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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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자랑으로 난 세월 보낸다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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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얌전하고 부지런한데다가
예쁘고 날씬하고 더없이 영특한 아이,
그러면서도 양보심 많고 희생정신 투철하여
누구나가 인정하는 인기만점의 팔방미인

게다가 어릴적부터 공부까지 썩 잘해서
대학생 시절 심심챦게 장학금 잘도 타내며
각종 수상 표창 휩쓸어 날리더니
수석졸업으로 맨 앞자리 차지하고
외국에 있는 대학원으로 보조받아 유학도 다녀왔고,

혼자 바삐 준비 노력하여 크고 좋은 직장 들어가서는
실적 올리며 두각나타내더니 진급도 쑤욱 하고
최연소 간부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신앙생활도 잘해 교회학교교사직 봉사하다가
교회안에서 모범 남편감 점지되어 프로포즈받더니
만인 부러워하는 축하속에 결실 맺어지기까지,

어느 한구석 도무지 나무랄 데가 없는 아이야, 그 아인
국보급 천연기념물이라고 칭하는 수 밖에 -
휴 ! 입이 다 아프다
그래도 아직 멀었으니 이 일을 어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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