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孤島의 默示錄... 토해낸넋두리前  


  "* 孤島의 默示錄... 토해낸넋두리前"
출판 예정 두번째 詩集의 제목입니다.

林森의 인생에 있어서 또다른 전환점이 되는 시기의 시작인
2008년 후반기부터 2010년 전반기까지
약 2년 정도의 기간 동안
마르지 않는 샘물인 양
정말 많은 量의 詩를 짓게 됩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역경의 나날을 헤쳐나오면서
量産된 詩이니만큼
어딘가 모르게 어둡고 비감어린 내용과
칙칙한 파스텔톤 색깔의 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시대의 방랑자 다운 林森의 詩心과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우는 詩語의 조화가
오묘하게 조합을 이루고 있는지라,

독자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떡이게 만들고
한 데 어울려 함께 눈물짓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

위로 이동

* 선문답 *



 | 배경이미지 새로적용  | |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너,
똥싸다가 엉겁결에 철푸덕 주저앉아
엉덩이로 온통 똥 깔아뭉개본 적 있니 ?
기분 어떤지 알아 ?
있어, 없어 ?

일단 그것 먼저 말해 봐
그래본 적 없으면 아예 말을 하지 말아
기분 완전 더러워
아주 한마디로 좆같아, 지금처럼 -

그럼 이제부터 내가 물에 관한 진리를 알려주마

하나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진리
둘 하면,
뒷물이 앞물 밀어낸다는 진리
다음은,
윗물은 아래로 떨어진다는 진리
그리고는,
물은 추워지면 얼어버린다는 진리
맨 뒤는,
내가 이 나라 살다가 완전 완전 물먹었노라는 진리

법질서, 정의, 진실, 민생치안, 기타등등 때문이라 ?
법치국가 구현 위해서라 ?
이게 나라 살리는 지름길이라 ?

까구 자빠졌네, 들

나라 돼가는 꼬락서니하고는 -
이런

 | 배경이미지 새로적용  | | 글자 크게 글자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