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 잊혀진 시절들의 꿈  ▷

  "* 잊혀진 시절들의 꿈"
詩集으로 출판되지 않은
未發表詩들을 모아놓은 코너입니다.
그러므로 향후 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거라면
첫번째 묶음집의 가상 제목인 셈입니다.

시기적으로는 1998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
약 10여년 동안에 씌여진 詩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치열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처절한 경제활동을 하던 시기인지라
詩作활동은 상대적으로 약간은 침체되어 있던 기간입니다.

일상에 쫓기다보니 多作을 할 여건이 안되어
기간에 비해 詩의 數는 많지 않은 대신,

이 코너에는 특별히
마지막 남은 로맨티스트를 표방하는 스토리텔러
林森 본인에게 애착이 가는
詩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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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올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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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는 날 만났던 그 사람
뜨거운 눈동자로 나를 본 그 사람
난생 처음 느껴 본 사랑이었건만
먼 하늘 바라보며 모른 체 했었네

여름은 가고 그 사람 떠난 뒤
말못할 이 가슴에 왜 눈물 흐르나
다시 올 여름에 그 사람 또 올까?
노을진 고갯길 메아리 소리는
나에게 들려준 사랑 노래이련가?

아 -
아 -
은하수 강가로 모닥불 피우며
구름처럼 살자하던 그 사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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