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잊혀진 시절들의 꿈  


  "* 잊혀진 시절들의 꿈"
詩集으로 출판되지 않은
未發表詩들을 모아놓은 코너입니다.
그러므로 향후 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거라면
첫번째 묶음집의 가상 제목인 셈입니다.

시기적으로는 1998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
약 10여년 동안에 씌여진 詩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치열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처절한 경제활동을 하던 시기인지라
詩作활동은 상대적으로 약간은 침체되어 있던 기간입니다.

일상에 쫓기다보니 多作을 할 여건이 안되어
기간에 비해 詩의 數는 많지 않은 대신,

이 코너에는 특별히
마지막 남은 로맨티스트를 표방하는 스토리텔러
林森 본인에게 애착이 가는
詩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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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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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그녀가 다가왔었지.
금발 나부끼며
이국의 향취를
나의 폐부에 심어놓았지.

그리고 난
난생 처음 맛본
황당한 경험이 숙명 되어져
지구를 떠도는 먼지가 되어졌지.

로라라는 이름의 낯선 그녀는
내 평생의 그리움 되어
이 밤에도
나의 곁에서
날 보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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