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월류 (梧梅月柳)"
2022년 10월 06일 오늘의 편지
'各人各心(각인각심)' 이란 말이 있지요.
'사람은 제각기 각자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상촌(象村) 신흠(申欽)"의
'梧梅月柳(오매월류)'에서는
"梧千年老恒藏曲
(오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고,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빛은 천 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을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고 했지요.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넉넉한 마음과 그윽한 향기 풍기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을 옮깁니다.
☆가을비 우산속 - 최헌
https://www.youtube.com/watch?v=noJw_Mc3304
2022년 10월 06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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