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객관화"
2022년 10월 21일 오늘의 편지
자신을 객관화 시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설명하는 속담이 있는데,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또는
'남의 손의 떡은 커보인다' 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왠지 쉬워 보이고,
똑같은 물건도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불편 불만이 생겨서
인간관계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하던 일,
또는 당하는 고통을
막상 자신이 당하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회사가 부도가 나서 파산된 사람은,
회사가 작거나 어려워도
출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눈물이 핑 돕니다.
이 사람은 이 세상에서 나만 가장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잘못을 저질러
감옥에 간 사람은 어떻습니까?
굶거나 회사가 망해도
자유롭게 세상을 활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 뻠의 방과 손바닥만한 하늘이 아니라,
온전한 공간에서 숨을 쉬었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10월 21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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