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SAM's POEM
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4집. 지구 반대편의 메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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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지구 반대편의 메아리"
1995년 8월 5일에 인쇄된 詩集입니다.
序詩의 제목은 '평론가에게'이며
총 5개의 章으로 구분되어 있고
'때로는 한두가지 씩 숨기고 싶은 비밀 있었다'에 10편,
'계절이 바뀌면서 염원이 싹트는데....'에 10편,
'세상 사는 보통사람의 없어진 참 모습'에 10편,
'자연 있고 사람 있지, 사람 있고 자연 있을까 ?'에 10편,
'산다는 것은 바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니....'에 10편,
합계 50편으로 엮은 詩集입니다.
序詩의 제목은 '평론가에게'이며
총 5개의 章으로 구분되어 있고
'때로는 한두가지 씩 숨기고 싶은 비밀 있었다'에 10편,
'계절이 바뀌면서 염원이 싹트는데....'에 10편,
'세상 사는 보통사람의 없어진 참 모습'에 10편,
'자연 있고 사람 있지, 사람 있고 자연 있을까 ?'에 10편,
'산다는 것은 바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니....'에 10편,
합계 50편으로 엮은 詩集입니다.
[ 도서출판 가람뫼 ]
* 선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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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에는
이겼노라 승리의 찬가를
목청 높여 부르다가
언뜻 정상에서 느낀 허전함,
무언가를 잃은
뒤돌아 서서 입맛 다시는
추한 치부,
몰골속
깊이 감추어 놓은
가래토시 돋은 사타구니 부여잡고
깨금발로 맹공 퍼붓다가
우리네 인간성이
여지없이 상실된
목적 없는 나침판에
명분만 새겨진,
거룩한 슬픔 앞에
명경 폭파하는 정치가의 미래상
폐허 !
가야할 길은 오직 하나뿐,
열악하고 황망스런
만추의 벌판에
비틀거려 주척이는
푯대 움켜쥐고
우리의 슬픈 오늘
더 더욱 붉게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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