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自然)의 가르침"
2023년 06월 12일 오늘의 편지
청산(山),
말 없이 살라지만,
입 달린 짐승이 어찌 말없이 살겠습니까?
불필요한 말을 삼가란 뜻으로 이해하렵니다.
하늘(天),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어찌 다 비울 수 있으리요?
꼭 필요한 것만 담겠나이다.
바람(風),
막힘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처럼 살 수 있을까요?
맞서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구름(雲),
덧없이 살아라 말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산단 말인지요?
남에게 상처 주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물(水),
낮추며 사는 법을 가르친다 하지만,
어찌 낮게만 살수 있을까요?
행여 높이 오른다 해도
오만하지 않을 것이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태양(太陽),
온누리에 따뜻함을 전하라 하지만,
어찌 전부에게 따뜻함을 줄까요?
다만 어려운 이웃과 음지를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기르겠습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https://youtu.be/2JmDHmFdt3A
2023년 06월 12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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