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사는 삶"
2024년 03월 13일 오늘의 편지
덤으로 산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죽었다,
다시 사는 삶,
어쩌면 그건 ‘부활’이 아닐까요?
모두에게 감사하고,
모두를 용서하는 삶,
그게 덤으로 살 때의 선물이라면
참 괜찮지 않은가요?
살아서 내 발로
관 속에 한 번 들어가보는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들은 묻습니다.
그런 관이 대체 어디에 있느냐고요?
바로 우리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남을 용서하려면
먼저 ‘옳다고 여기는 나의 고집’이
무너져야 합니다.
그래야 용서가 됩니다.
나의 고집이 무너질 때
내가 한 번 죽는 것입니다.
그게 진짜 관입니다.
들어갈 때는 힘들어도
나올 때는 홀가분합니다.
덤으로 사는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종교를 떠나
죽음의 체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죽으면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고,
누구도 사랑하고
돌봐줄 수 없을테니까요.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4년 03월 1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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