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줄 아는 삶"
2023년 03월 03일 오늘의 편지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고뇌도 많습니다.
그러나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근심 걱정도 적습니다.
또 욕심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고,
하는 일에 여유가 있어
각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고뇌가 말끔히 사라진
해탈의 경지에 들게 되니
이것을 가리켜
소욕(小慾)이라 합니다.
모든 고뇌에서 벗어 나고자 한다면
먼저 만족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안온(安溫)합니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 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것 같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것 같지만 사실은 부유합니다.
이것을 가리켜 지족이라 합니다.
좋은 글을 옮깁니다.
2023년 03월 0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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