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살아가는 지혜"
2023년 03월 18일 오늘의 편지
지금 폭풍우 속 버드나무처럼
마구 헝클어져도 좋습니다.
불 속 늑대처럼 날뛰며
울부짖어도 좋습니다.
수면 위 던져진 돌처럼
파문을 일으켜도 좋습니다.
바람 불지 않는 날의 깃발처럼
무기력해져도 좋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아슬아슬하게라도
자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면,
그렇게라도 당신이 맞닥뜨린
고비를 넘긴다면,
폭풍 후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잔잔해지는 바다처럼,
지금 빠져 있는 상황,
감정,
끝이 안 보이는 터널로부터,
견딜 수 없는 어둠으로부터,
빠져 나올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에서
빠져 나올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이 시기가 마침표가 아닌
쉼표라고 생각하세요.
마음 편하게 먹고,
잘 먹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무엇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옮깁니다.
https://youtube.com/shorts/d5QkaA2MUpw?feature=share
2023년 03월 18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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