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녁"
2023년 03월 10일 오늘의 편지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인생 새옹지마라 정답도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 말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 나고,
못 나면 얼마나 못 났을까,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 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들,
싸워서 빼앗은들,
조금 더 기분내고 살 뿐,
마음은 퍽이나 좋았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좋습니까?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 마디로,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 사람,
미워도 내 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도 없으면
외로워서 어찌 살라고,
그냥 순리대로 서로서로 위로하며,
말벗이 되고,
친구가 되어,
남은 여생 오손도손 즐기다 갑시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https://youtu.be/NTMjWwC8MNQ
2023년 03월 10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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