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2022년 12월 27일 오늘의 편지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마음 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 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무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를 벗겨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아픔이 따릅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는
자존심 없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면서
반평생은 자존심을 쌓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
남은 반평생을 보냅니다.
그리고 힘든 인생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2년 12월 27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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