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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편지는 이웃님들이 추천하시는 내용과 인용구를 모아 작성하는 소망편지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다른 이웃님들께 배달하세요.
온 누리에 소망의 꽃이 피어나도록....

    "마음의 길"


2022년 12월 25일 오늘의 편지

스쳐가는 것이 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움도 스쳐갔고,
사랑도 스쳐갔고,
때로는 슬픔도 스쳐서 지나갔겠지요.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두고
가야 하는 길이었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 무거움으로 인해
돌부리에 넘어지고,
그리움에 넘어지고,
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

눈 쌓인 산길을 걸어가며
조용히 돌아보면 압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
험한 산길도 넘어 왔고,
평탄한 들길과 돌이 가득한 강길도
걸어왔다는 것을요.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
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고요한 마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와의 길,
모두 다른 것 같으면서도
전부가 다 같은 내 안의 인생입니다.
길은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고,
시간과 인생은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2년 12월 25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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