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사 드립니다"
2021년 07월 23일 오늘의 편지
쫒지 않아도 가는 게 시간이고,
밀어 내지 않아도 만나지는 게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 낼 사람 없으니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길이었음 하네요.
창 가 계절의 변화도 바라보고,
시냇물 얘기도 귀 기울이고,
구름 흐르는 사연도 새겨듣고,
너그럽게 오목조목
그렇게 갔으면 합니다.
참으라고 하지 말고,
오늘부터 잘 웃고,
오늘부터 긍정의 말로 감사하고,
지금부터 나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한 발 뒤에 서면 더 잘 들리고,
한 발 아래 서면 더 잘 보이는 것을,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사랑 나누며 삽시다.
많은 것,
너무 큰 것,
욕심내지 말고 내게 주어진 하루 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채워가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푸름으로 늘 촉촉한
마음이기를 바래봅니다.
신선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아침,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사람,
좋은 글을 옮깁니다.
2021년 07월 2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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