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먼저 사랑하라"
2021년 07월 15일 오늘의 편지
무엇을 하던
첫 번째 의미를 나에게 두세요.
나를 위해 선물하고,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울고,
나를 위해 노래하세요.
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내세요.
가장 먼저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돌아보게 되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나눌 수 있습니다.
휑한 거리에 텅 빈 택시만
헛 질주만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엔
식당 술집 카페 노래방 등에
두 사람까지만 출입할 수 있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요즈음,
넓은 테헤란로를 가득 채웠던 자가용과
사람 물결은 사라지고,
빈 차 표시등을 환하게 밝힌 택시들이
손님 태우기 경쟁을
눈물 나게 벌이고 있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도
해가 넘어가면서,
불 밝힌 곳과 사람이 줄어 썰렁해졌고,
젊음의 거리 홍대 앞 식당들은
개점휴업으로 한숨만 깊어졌습니다.
혹시 군사독재시절에 있었던 통행 금지가,
코로나를 타고 유령처럼
찾아온 것 아닐까요.
2021년 07월 15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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