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란?"
2020년 11월 25일 오늘의 편지
술마시며 맺은 친구는
술 끊으면 없어지고,
돈으로 만든 친구는
돈 없으면 사라지고,
잘 사귀다가도 좀 서운하면
그 인연 역시 끊어집니다.
이렇게 간사한 것이 인간입니다.
웃고 떠들고 놀다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같은 그 많은 친구들.
나는 하늘에 별과 같고,
바다에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과
인연들을 맺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전화 한 통,
아님 짧은 카톡 한 마디로
안부를 물어주고,
시간 내서 식사 한 번 하자고 하면서
서슴없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아지는 건,
인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내 몫이라는 겁니다.
그런 인연 소중히 간직하며,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카톡을 톡, 톡 두드려봅니다.
좋은 글을 옮깁니다.
http://m.cafe.daum.net/gochg/kEiJ/154?svc=cafeapp&sns=cafeapp
2020년 11월 25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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