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다면"
2022년 01월 18일 오늘의 편지
너무 힘들다면 아무 생각 말고
그만둬도 돼요.
힘내라는 말과,
조금만 참아보자는 말이
좀처럼 다정하게 와닿지 않을 만큼,
많이 지치고 망가져버릴 때가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그 말들에서
적당한 위로를 얻어,
다시금 나아갈 힘을 채우기도 했겠지만,
마음이 너무 너덜해진 나머지 그 말들이,
괜한 앓는 소리 그만 내고
한시라도 빨리 참고 이겨내라는 뜻으로만
받아들여지는 거지요.
하던 일을 포기하고
그만둔다는 행동 자체가
실패자의 특성일 뿐이라고
단정 지어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이지 어떠한 힘도 내지 못할 만큼,
손을 꽉 쥐고 있는 것에 지쳐버렸을 때는,
잠깐의 고민도 없이
그 일을 그만둬도 됩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힘든 상황을
애써 견뎌내야만 하는 의무가 없고,
타인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내가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 또한 없습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2년 01월 18일 from 림삼
for Mobile
(스마트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