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사랑이 뭔지
정말 알아?
사랑이란 물과 같아서
결국
더 깊고 넓은 곳으로
흘러가게 마련이지

처음부터 그랬어

네가 나를 만나는 순간부터
그리고
나는 너를 만나기 전부터

그 때부터 이미
우리가 원하는 건
사랑이 별처럼 수놓은
그 어딘가에
서는 것이었어

함께, 그것도 단 둘이

그럼 된 거지
그게 시작이야
사랑의 시작
흐르고 흘러도 언제나 제 자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손 맞잡으면 곧
너의 꿈은 내 꿈이 되어지고
내 꿈은 점점 자라
하늘에 닿을 제

세월이 물처럼 흘러
우리 기억이
전부 흩어져도
더욱 진하게 남아
없어지지 못하고,

온 세상을 덮는 바람

그래,
그게 사랑인 거야
이제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