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SAM's POEM
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4권의 시집에 총 1,72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 감사의 계절에 눈물 내리고... 토해낸넋두리後 ▷
등록된 시 : 245편 | 페이지 : 1 2 3 4 5 6 7 8 9 |
ㆍ황사 | ㆍ흐느끼자 |
ㆍ흙 (詩作 note) | ㆍ히스기야의 기도 (詩作 note) |
ㆍ힘겨운 노동 소회 |
"* 감사의 계절에 눈물 내리고... 토해낸넋두리後"
예상하고 있는 출판 계획 상으로 보자면
세번째 詩集이 될 詩들의 묶음입니다.
2010년 후반기부터 2012년 봄까지의 詩를 모았습니다.
역시 힘든 세상살이의 단면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詩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고달프고 버거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새롭게 거듭나는 미래의 또 다른 삶과
행복의 추구에 관한
보헤미안 林森의 깨달음의 속내가
절절하게 배어나고 있습니다.
비단 詩人 만의 이야기가 아닌
세상 모두의 이야기이며,
그렇기에 누구나가 스스로
화수분처럼 솟아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라 여기면서
차례 차례 감상하시면 됩니다.
세번째 詩集이 될 詩들의 묶음입니다.
2010년 후반기부터 2012년 봄까지의 詩를 모았습니다.
역시 힘든 세상살이의 단면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詩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고달프고 버거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새롭게 거듭나는 미래의 또 다른 삶과
행복의 추구에 관한
보헤미안 林森의 깨달음의 속내가
절절하게 배어나고 있습니다.
비단 詩人 만의 이야기가 아닌
세상 모두의 이야기이며,
그렇기에 누구나가 스스로
화수분처럼 솟아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라 여기면서
차례 차례 감상하시면 됩니다.
[ ]
* 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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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은 빠져 따로따로 굴러다녀
떠봤자 감아봤자 뿌우연 가시거리,
자꾸만 아뜩해지는 하늘땅
버려진 그림,
울타리없는 감옥 건설하려고
오늘도 몽골사막 어디선가 혼돈 날아온다
내 가는 길 모르던 그 시절에도
이처럼 황사는 불어왔었다
좌표 잃어버린 무질서의 카오스
이미 죽어진 희망 기념하는 황사는
하늘 덮는 조곡이다
눈알만 다시 제 자리 박아넣으면
황사속에도 길이 있을 것같았지만 끝내
약속없이 지나간 황사가 남기고 간 건
뿌우연 괴리 뿐,
다른 아무것도 없구나
애저녁에 활주로 잃은 줄도 모르는
찢어진 종이비행기 날개 위로
잔인한 핏빛황사 또 날라오면 그때는
나 도저히 참지 않고 황사속에서 흥얼흥얼
러시아민요나 부르고 말 거다
다 - 뒤집어엎고 싶어서
볼셰비키 혁명가의 노래 부르고 서있을 거다
희랍인 조르바는 썩은 미소 날리며
내 마지막 절망 기념하려면
뿌우연 황사속에서 사뭇
알듯말듯 허수아비 손짓 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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