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뭐하니"
2022년 08월 22일 오늘의 편지
이따금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가까운 인연이나,
내가 도움을 주었던 사람 때문에
일어난 일일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그런 때,
한참 동안 화를 삭이지 못하다가
마음을 돌려 정리하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이러면 안 되지' 하고
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마음이 어디서 왔나?' 하고
돌리는 경우입니다.
'내가 이러면 안 되지' 하고 돌리다 보면
차츰 잘 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어디서 왔나?' 하고 보면
그 근원지에 화가 나게 하는
실체란 없습니다.
실체도 없는 허깨비에 놓고
혼자서 고민하거나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화나는 것,
참고 돌리는 것,
실체가 없는 그 자리를 아는 것 등이
다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를 안다면
그 누구를 탓할 것도 없고,
복을 지어 놓고 복 받기를
기다릴 일도 없습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2년 08월 22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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