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으로부터의 자유"
2023년 01월 21일 오늘의 편지
자신의 명성에 매우 불편해하는
도인이 있었지요.
자신은 명성을 머리카락 한 올보다
소중하지 못한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하지요.
제자들에게도 세인에 대한 평가에
초연해지라고 가르쳤지요.
그럴수록 그의 명성은 높아만 갔어요.
그래서 그는 명성을 피해
산속으로 몸을 숨기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그가
진정한 도인이라고 칭송해요.
그가 산 속에 파묻히자 많은 사람이
제자가 되겠다고 그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인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실망하게 됩니다.
도인은 산 속으로 몸을 숨기며,
다른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산 밑 입구에 신발 한 짝을
떨어뜨려 놓았답니다.
명성을 이길 수 있는
고독한 사람은 흔하지 않지요.
그가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는 그 순간
명성은 사라지고 말지요.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모세 - 사랑인 걸
https://www.youtube.com/watch?v=-_lC_RjBsdM
2023년 01월 21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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