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하는 일들"
2023년 01월 14일 오늘의 편지
길은 걸어가봐야 길을 알게 되고,
산은 올라가봐야 험한 줄 알게 됩니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겪어보아야 사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이 지나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됩니다.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忍苦)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옵니다.
삶이란 인고부지족(人苦不知足)이라,
사람은 물질에 만족할 줄 모름을
괴롭게 여기고,
감나무에서 무작정
감이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지만,
세상에 거저는 없습니다.
준비하지 아니하면 기회도 오지 않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바위 위로 기어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찾아다니는
배의 자취입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3년 01월 14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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