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SAM's POEM
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2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4권의 시집에 총 1,72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6집. 인생 복사기 ▷
등록된 시 : 98편 | 페이지 : 1 2 3 4 |
ㆍ타오르는 불처럼 | ㆍ티티카카 호수 - 1 |
ㆍ티티카카 호수 - 2 | ㆍ파도와 석양과 계절과 노래 |
ㆍ하늘을 보며 | ㆍ한소절 시 |
ㆍ향기의 세계 (詩作 note) | ㆍ회색빛 인생 |
"6집. 인생 복사기"
1996년 3월 28일 인쇄된 詩集입니다.
목차는 크게 넷으로 분류되며
'날궂이 굿 - 자연예찬'에 21편,
'씻김이 굿 - 인간지정'에 21편,
'내림이 굿 - 영혼고백'에 21편,
'살풀이 굿 - 세상백태'에 21편,
합계 84편의 詩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章의 분류에서 알 수 있듯이
서경시, 서정시, 고백시, 서사시로 규정지을 수 있는
각 章마다에 완전히 다른 성격의 詩들이 실려있으며
그 詩風을 비교 분석하면서
감상하실 수 있는 詩集입니다.
목차는 크게 넷으로 분류되며
'날궂이 굿 - 자연예찬'에 21편,
'씻김이 굿 - 인간지정'에 21편,
'내림이 굿 - 영혼고백'에 21편,
'살풀이 굿 - 세상백태'에 21편,
합계 84편의 詩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章의 분류에서 알 수 있듯이
서경시, 서정시, 고백시, 서사시로 규정지을 수 있는
각 章마다에 완전히 다른 성격의 詩들이 실려있으며
그 詩風을 비교 분석하면서
감상하실 수 있는 詩集입니다.
[ 도서출판 가람뫼 ]
* 하늘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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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도는 일상
하루에 몇번이나
하늘 올려다 보았는가 ?
어릴 적 그모습 그대로
순수한 동심 간직한 채,
찌든 도시를 떠나
단아한 미지에로의
여행 때 느꼈던 설레임으로,
하늘의 별
몇번이나 헤아려 보았는가 ?
왜 잊고 사는가 ?
백설같이 내리는
은하 강가로
눈부시게 빛나는
성운의 배 한척 있었던 것,
기나 긴 꿈결의 끝자락에서
섬광으로 지는
별똥별의 영혼
모래알처럼 흩어지던 것,
그 많은 평화들
아주 상실한 거나 아닌지...
허허로운 행운에 연연하여
손 끝에 묻어나는 우직함마져
지그시 깨물고,
안에서 번져 나오는
아름다움 억누르기 보다는
시선 가는 대로
자유롭게 하늘
올려다 볼 수 있게끔,
투명한 별들의
무성한 남새밭에
살찐 소망의 영양제
듬뿍 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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