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선택
14권의 시집에 총 1,71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동시집. 자라는 나무가 되어  


  "* 동시집. 자라는 나무가 되어"
林森의 유일한 童詩集입니다.
사실상 내용이나 수준으로 판단해보건대
童詩集이라기 보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엮은 準 成人詩集에 가까운 편입니다.

1997년 4월 5일에 인쇄된 詩集입니다.

林森의 기존 詩風으로 미루어
쉽사리 만들어진 詩集이라고는 할 수 없고
총 55편의 청소년詩로 엮은 詩集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童詩集을 출판하고
더 이상의 童詩集은 시도하지 않았으니
林森의 詩의 世界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귀한 詩集인 셈입니다.
[ 도서출판 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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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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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생긴 것은 괴상망칙 울퉁불퉁
검정빛깔 점백이로 멋대가리 없지만
사람 홀리는 재주 하난 천상천하유아독존

풍운을 불러오고 산천을 호령하며
당대의 호걸 남아 제 아무리 뻐겨봤자
하룻날 오장육부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재색 겸비 장안 제일 내노라 하며
언감생신 규방아씨 얌전 실팍 떨어봤자
심신 가꿀 건강미모도 이 손안에 있소이다

한낱 범부 뭇아녀자 하나같이 날 대할 제
못난 얼굴 쓰다듬고 입 맞추나니
토속적인 이 우아미 뉘라 감히 따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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