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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집. 그대와 같이 부르는 이 사랑의 노래 있는 한  


  "1집. 그대와 같이 부르는 이 사랑의 노래 있는 한"
동인지 형식이 아니고 단독 출판한 詩集으로는
林森의 첫번째 공식詩集으로서
92년3월20일 '도서출판 명보'에서 인쇄하였습니다.

처음 詩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의 作品을 총 망라하여
그 중에서 61편만을 선정한 詩集이며
序詩의 제목은 '정',
내용은 총 5개의 章으로 분류하여 엮었는데 순서대로
'序曲의 章' '發端의 章' '矛盾의 章' '追求의 章' '反省의 章'입니다.

고인이 되신 작사가 '박건호님'의 권두시가 처음에 있고
'박일송님, 이외수님, 정화석님, 최성현님, 박재우님'의 추천사가
'사색의 창을 열면서'라는 프롤로그에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林森, 그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가호성님'이 적어주셨습니다.

林森의 초기 詩風을 짐작할 수 있는 詩集입니다.
[ 도서출판 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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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와 함께 하는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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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그대 잠 속에 녹아지어
평안 드릴 수 있다면

백번이나 천만이라도 기꺼이 스러져 가리.

그대 깊은 속 까지
살포시 녹아 들으리.

머언 먼 내일의 이야기들을
주워 모아
떨림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한번쯤은 쳐다볼 거울 앞에

거기 대신 서 있으리.

그대 눈 속에 스러질 수 있음이면 -

새벽이 오는 흔적을 들으며
밤 새 잠 못 이룬 목마름으로
그대의 뺨에
얼굴 부빌 때 쯤이면

커다란 울음을 짐짓 울더라도
그건,
우리의 이야기일 뿐,
영원한 사랑의 휘파람 소리일 뿐 -

앙상한 겨울 가지의
섬찌ㅅ한 그림자 마져도
따스한 체온으로
가지런히 추스려
가슴 터지도록 보듬어 안고,
그대의 평안 속에서라면
비로서 잠 들 수 있으리니,

그대와 같이 부르는
이 사랑의 노래 있는 한

평안으로 살아갈 수 있나니
마냥 웃어질 수 있을 밖에 -

그대 비둘기 되어
내 가슴 한 가운데에서
하루를 온전히 살아주는 한....

19872230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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