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년

09 월

28 일

오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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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편지는 이웃님들이 추천하시는 내용과 인용구를 모아 작성하는 소망편지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다른 이웃님들께 배달하세요.
온 누리에 소망의 꽃이 피어나도록....

    "자장율사"


2022년 09월 28일 오늘의 편지

"자장율사"가 관세음보살을 만나겠다며
백일기도를 하고 있었지요.
99일째 되는 날,
얼굴이 사납고,
곰보에 한쪽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이
거지꼴을 하고 들어와,
"자장 있느냐?
얼른 나와 봐라." 소리를 지릅니다.

이에 상좌들이,
큰스님께서는 기도중이니 내일 오시라고,
사정하고 달래느라 야단법석이 났지요.
이때 기도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가던 '자장'이
"무슨 연유인지 모르나 내일 다시 오시오."
라며 몸을 돌리는 순간,
그 거지가 큰소리로 웃으며,
"네 이놈 건방진 '중'놈아,
나를 보자고 백일동안 청해놓고
내 몰골이 이렇다고 나를 피해?"

"네가 이러고도 '중'질을 한다고?"
비웃으며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 버립니다.
자장은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습니다.
살다 보면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수호보살을 못 알아보는
어리석음을 범 할 때가 있습니다.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2년 09월 28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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