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년

09 월

19 일

오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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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편지는 이웃님들이 추천하시는 내용과 인용구를 모아 작성하는 소망편지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다른 이웃님들께 배달하세요.
온 누리에 소망의 꽃이 피어나도록....

    "연잎의 지혜"


2021년 09월 19일 오늘의 편지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립니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립니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립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입니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릅니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 줄은 모릅니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릅니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할 지를 알아야 합니다.

2021년 09월 19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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