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인생, 날마다 즐겁게 살자!"
2022년 09월 13일 오늘의 편지
내가 10대였을 때에는
60대는 할아버지인 줄 알았고,
내가 20대였을 때에는
60대는 아저씨인 줄 알았고,
내가 30대였을 때에는
60대는 어른인 줄 알았고,
내가 40대였을 때에는
60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으며,
내가 50대였을 때에는
60대는 큰형인 줄 알았지요.
막상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였어요.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하게 보이던 60줄의
중반을 넘어서서는,
뭔지 모르게 심쿵했었는데,
어김없이 그 때도 지나가고,
60대 막바지가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찾아왔네요.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 같다고 누가 말 했던가요?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 오르는 건지....
정다웠던 그 목소리,
보고 싶던 그 얼굴들,
지금은 그 어디로 갔는지?
그리움에 젖어 쏟아지는
달빛 속에서 찾아 헤매이네요.
좋은 글을 옮깁니다.
2022년 09월 1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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