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저녁 기도"
2022년 05월 03일 오늘의 편지
소중한 사람이 이유 없이
화를 낸다고 생각되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세요.
당신은 믿었던 사람한테
상처받은 적 있나요?
그 아픔이 그 어떤 일보다
몇 배 더 크게 느껴진 적 없나요?
가까우니까,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잘못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주고,
다른 사람보다 당신을
더 많이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아픈 가시가 되어
마음에 와 박힌 적은 없나요?
어쩌면 오늘 당신의 소중한 그 사람도,
그 때의 당신과
똑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당신이 슬플 때 그 사람이
같이 울어주길 기대하지도 마세요.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남의 고뿔보다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랍니다.
내가 힘들면 상대방은
더 힘들 거라 생각하세요.
나의 어려움을
누가 덜어주길 바라지 마세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내가 좀 더 무거운 짐을 진다고 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좋은 글을 옮겨드립니다.
2022년 05월 0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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