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시"
2021년 04월 09일 오늘의 편지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이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사월이 문을 열었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사월을 보내고 계시지요?
좋은 이해인님의 시를 옮깁니다.
♡파스 붙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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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9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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