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2022년 11월 13일 오늘의 편지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요?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집니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 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65세에서 8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라는 것을,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맑은 정신상태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이 후배인
60~70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살아보니,
지나고 보니,
인생의 가장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매운 맛,
쓴 맛 다 보고 난 뒤였다고요.
2022년 11월 13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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