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지는 가을"
2021년 11월 20일 오늘의 편지
한 때 파랗게 물들었던 잎새도
겨울 문턱에서 한 잎 두 잎
지고 마네요.
낙엽이 진다고 해서,
인생의 파란 희망만큼은
포기해서는 안되겠지요.
쓸쓸한 찬 바람이
가슴을 시리게 한다고,
심장까지 차갑지는 않겠지요.
낙엽이 진다고,
뼈 마디마디에 각인된
푸른 청춘의 추억만큼은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낙엽이 질 때마다,
가슴에 담고 있는 생채기를 생각하며
안녕을 빌어주지요.
낙엽지는 밤,
차가운 바람이 가슴에 스며들면,
웬지 모를 그리움과 외로움이 밀려와
이리저리 뒤척이다 새벽을 맞습니다.
이제 정말
가을을 접어야 하려나 봅니다.
좋은 글을 옮깁니다.
☆박창근 - 그날들
https://youtu.be/zgeuw6LBQ-8
☆이승철 - 인연
https://youtu.be/AF44Sbj9CeM
☆김두한이 두려워한 싸움꾼
https://youtu.be/8Pm9KUjV0x8
2021년 11월 20일 from 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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